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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의 이해 - 미디어와 레거시 미디어

by 옌PD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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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레거시 미디어

오늘은 먼저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egacy는 ‘과거의 유산’이라는 뜻이 있으며 ‘전통적 언론 매체’의 지칭입니다.
현재에도 여전히 사용되지만 과거에 등장해 오래된 대중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를 가르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채널의 희소성’은 과거 ‘레거시 미디어’의 존립 기반이 되었던 것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채널의 과잉‘, 정보의 폭증’, ‘뉴스의 홍수’로 ‘정보 중개인’ 역할의 언론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포털과 SNS에서 뉴스를 ‘선택’ 하지 않게 되었고 영양가 없는 뉴스를 ‘배제’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신문이나 방송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신문과 방송을 안 봐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보수 아니면 진보, 여당 아니면 야당 편 등 정치적 목적인 경우가 많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핵심은 검색 기능으로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이 저하되었습니다.
참고로 신념과 사실의 충돌이 있기도 합니다. 
레거시 미디어 시대에는 믿음을 바꾸고 신념보다 사실이 강하였습니다.
반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실을 찾아 나서며 신념이 사실보다 강합니다.
다음으로는 한국 미디어 산업의 구조에 대해서 입니다.
방송은 재벌·미디어·권력 복합체의 독점체제가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정보·문화생산의 지배력(삼성, CJ)이 있습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이 있습니다.
국영·공영 미디어의 주도(KBS·MBC·EBS·YTN·연합뉴스)가 되었습니다.
포털의 정보유통 독점과 자본 축적(NHN)이 있습니다.
신문은 ‘사주(社主) 저널리즘’ 체제입니다.
동아(4대), 조선(3대), 중앙·매일경제(2대째)의 신문 소유와 세습이 되었습니다.
언론사 사주는 정치권력, 자본권력과의 혼맥(婚脈)으로 얽혀져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디어 생태계의 ‘오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방송통신융합 및 5G기술 발전으로 시 공간 제약 없는 ‘이동형 방송’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1인 미디어 등 ‘모바일 방송’ 서비스의 성장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의 필수매체가 TV에서 모바일로 이동되었습니다.
‘레거시 미디어’의 실적이 축소되고, 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시청률이 하락하였습니다.
이제는 스트리밍(streaming) 저널리즘의 시대로 모든 종류의 채널에서 온종일 뉴스가 흘러나오고 뉴스가 발생하고 진화하고 의미를 더해가는 전체 과정을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콘텐츠 이용 형태의 변화에 대해서 입니다.
레거시 미디어의 이용 시간이 감소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일반인들의 TV시청 시간이 감소되었습니다.
다양한 매체와 채널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분산되었습니다.
지상파 콘텐츠의 충성도가 하락하였고, ‘몰아보기(Vinge Viewing)’의 확산되었습니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이용이 증가하였습니다.
개인 취향의 개인 미디어(MCN, Multi Channel Network)가 확산되었습니다.
개인 만족도와 유용성 중심의 적극적인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콘텐츠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싱(Netflixing)’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였습니다.
다음은 레거시 미디어의 ‘현실’에 대해서 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등장과 매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레거시 미디어의 디지털 경쟁력이 부재되고 있고, 디지털 시장의 환경적응이 실패하였습니다.
기존 신문과 방송의 경영이 악화되었고 그 결과 독자가 감소하고, 광고시장의 규모가 축소하였으며, 언론사의 양적 팽창이 되었습니다.
저널리즘의 품질이 저하되었고 그 결과 ‘기레기’가 생겼으며, 언론 신뢰도가 추락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감소되었으며, 소통기능이 변질되었습니다.
다음은 레거시 미디어의 쇠퇴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디어 시장 환경의 격변으로 전통 언론 매체 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신문의 급증에 따른 과잉경쟁과 경영이 악화되었으며 대기업 광고 협찬에 예속되었습니다 
흔들리는 저널리즘은 기득권 세력에 편승하고, 보수와 진보의 대리전(정파성)이 있습니다.
사실 검증이 부족하며, ‘베껴 쓰기’ 기사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정적 보도, 광고성 기사, 저속한 광고 등 상업주의가 심화 되었습니다.
클릭 수 의존(Abusing), ‘낚시성’ 제목, ‘카더라’식 보도
포털 사이트를 통한 뉴스 소비의 집중도가 증가하였고, 포털 뉴스의 사회적 책무 시스템 부재가 있습니다.
자정(自淨) 능력의 부족이 생겼으며, 자율심의 등 자율적 규제활동 취약합니다. 
다음은 포털에 종속된 레거시 미디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털 가두리 양식장은 지나칠 정도로 뉴스 소비의 포털 집중(72%), 언론사 홈페이지(5%)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론매체의 영향력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뉴스기사를 ‘어디서’ 보는가 입니다. 
포털의 영향력 확대는 곧 언론매체의 시장 장악력 약화라는 말이 됩니다.
다음은 뉴스 가치의 변화와 댓글 저널리즘에 대해서 입니다.
디지털 시대는 뉴스 가치의 변화로 생산된 뉴스 기사가 모두 읽히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 이용자(소비자)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의 값어치가 중요합니다.
투자한 시간만큼 뉴스 기사의 효용성이 있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신문 독자, 뉴스 이용자(소비자)는 수동적 개념이고, ‘소통 참여자’는 대등한 관계입니다.
미디어‘를’ 사용하기보다 미디어 ‘안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댓글 저널리즘’은 뉴스를 볼 때 본문은 보지 않고 제목과 댓글만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뉴스를 볼 때 댓글도 같이 읽는다는 88%, 댓글이 많은 뉴스를 먼저 선택한다는 42%가 나왔습니다.
뉴스의 영향력은 디지털 미디어 공간에서 얼마나 확산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레거시 미디어의 ‘관행’에 대해서 입니다.
언론과 광고주의 결탁에 관한 것입니다.
언론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바뀌지 않아도 경영에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레거시 미디어 시장의 쇠퇴와 심각한 경영 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자도 줄고, 신뢰도도 하락하고, 매체 영향력도 줄었지만 광고 협찬과 후원도 그대로이고 문을 닫는 언론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문, 방송사의 대규모 적자에도 여전히 기업이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 관행에 관한 것입니다.
신문사의 디지털化에도 인쇄(종이)신문의 마감과 발행 시간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방송사의 종합뉴스 제작 방식을 유지하면서 별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참고로 레거시 미디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순으로 언론사의 ‘필터 버블’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소비자는 미디어 혁신의 필요성으로 문화, 사회, 경제, 정치 순으로 관행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오늘은 레거시 미디어에 대해서와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변화한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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