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정치
우선 처음으로 볼 것은 정치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서 입니다.
정치(政治)란 개인이나 조직이 국가 권력을 획득, 유지하고 행사하는 일(=통치·統治·government)을 의미합니다.
전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의견의 차이를 조정하고 통제(=협치·協治·governance)하는 국가경영, 행정, 소통, 지배구조입니다.
참고로 비교하자면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은 기업의 비재무적 활동(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의 투명 경영)을 합니다.
다음으로는 정치의 학술적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치(政治)란 사회를 위한 가치의 권위적 배분을 의미합니다.
사회의 공적 목적을 위해 개개인의 능력을 분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개념에 대해서 입니다.
정치와 커뮤니케이션이 합쳐진 용어입니다.
“ 개인이나 조직 자신들이 추구하는 공적 목표를 달성하고, 또 그 개인이나 조직이 권력을 획득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전체 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는 데 사용하는 메시지의 교환과 해석 또는 의사소통”입니다.
다음은 정치커뮤니케이션과 SMCRE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본질과 핵심적 요소는 누가(who.발화자), 무엇을(says what.정보), 어떤 채널로(in which channel.통로), 누구에게(to whom.수신자),어떤 효과를 가지고(with what effect.효과) 말하는가? 입니다.
S(Source, Sender)-M(Message)-C(Channel)-R(Receiver)-E(Effect)
다음으로는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정치 뉴스에 대해서 입니다.
정치 엘리트와 대중을 연결하는 언론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언론 종사자(記者)들의 취재와 보도 행위는 취재와 보도라는 방식을 통해 정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정치 커뮤니케이션에서 매스미디어의 역할입니다.
정치 뉴스의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통령(대통령직 인수위원회) ↔ 입법부 ↔ 사법부 ↔ 행정부 ↔ 시민사회 단체의 형태로 됩니다.
다음은 좁은 의미의 정치 뉴스에 대해서 입니다.
뉴스룸(Newsroom)은 기자 200명 ~ 300명가 있는 곳으로 신문사 편집국, 방송사 보도국이 대표적입니다.
정치부-경제부-사회부-문화부-국제부-체육부-사진부-편집부로 나뉩니다.
언론사 계층구조는 수습기자 다음이 평기자 다음이 차장 다음이 부장 다음이 부국장 다음이 국장(편집국장 Editor-in-chief)이 됩니다.
정치부의 조직 구성(대략 25명 안팎)은 청와대팀이 1진, 2진, 3진으로 있고 국회팀(정당팀)이 여당팀, 야당팀으로 있으며 외교통일안보팀(정부팀)이 국무총리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있습니다.
다음은 대통령과 청와대(靑瓦臺)에 대해서 입니다.
명실상부한 ‘권부의 심장’이자 세월이며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이자, 불통(不通)의 상징인 구중궁궐입니다.(아홉 번 거듭 쌓은 담 안에 자리한 대궐)
청와대 자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로 조선 태조 4년(1395년) 경복궁이 창건되며 궁궐의 후원으로 사용되던 곳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가 총독 관사로 이용하였습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景武臺)’로 명명하였습니다.
윤보선 대통령 때 ‘푸른 기와 집’의 ‘청와대’로 개칭되어 1991년 대대적인 신축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청와대의 영욕(榮辱)의 74년에 대해서 입니다.
'1·21사태’는 1968년 1월 12일 김신조를 비롯한 북한 무장대원 31명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부 요인 살해를 목표로 청와대 뒷산으로 침투한 사건을 말합니다.
'10·26사태’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청와대 부지 내 궁정동 안가에서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탄에 맞고 사망한 사건을 말합니다.
다음은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75년 9월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이전하였습니다.
국회의장(무소속) - 국회부의장(여,야) - 상임위원회(상임위원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회사무총장은 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당은 대표최고위원과 원내대표(cf. 원내총무 floor leader)가 합쳐진 것입니다.
* 당3역은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입니다.
참고로 국가의전서열은 대통령 - 국회의장 - 대법원장 - 헌법재판소장 - 국무총리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국회부의장 - 감사원장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순입니다.
다음으로는 大統領 vs. 大通領에 대해서 입니다.
‘거느리다’는 통치(統治)이며, ‘합치다’는 통일(統一), 통합(統合)입니다.
“The best ship in times of crisis is leadership”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배는 리더십이며,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라는 동의보감의 말도 있습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호(號)의 선장(船長)입니다.
President는 ‘앞에(pre) 앉는(sid) 사람(ent)’으로 preside(회의를 주재하다)와 어원을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대통령의 말과 글에 대해서 입니다.
대통령의 말과 글은 국가의 지향점이 되며, 정책의 방향을 정하기도 하며 역사에 기록이 되기도 합니다.
통합, 희망, 책임감은 정제된 언어로 표현됩니다.
“정치의 99%는 말이다”라는 노무현대통령의 말도 있습니다.
말본새 [말:뽄새]는 말하는 태도나 모양새를 나타내는 말이며, 언품(言品)은 인격, 순우리말의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Die Sprache ist das Haus des Seins)라는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의 말이 있습니다.
“언어는 존재가 머무는 곳이며, 세계와 사물을 인식하는 통로”, “인간의 습관적 언어 또는 문법은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보는 방법과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말들도 있습니다.
결론만 요약해서 말하자면 오늘은 정치의 사전적, 학술적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정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정치 뉴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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