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언론과 포털
우선 ‘포털 뉴스’의 등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털(Portal)은 ‘관문(關門)’, ‘정문’, ‘입구’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할 때 통과하는 관문이며, ‘포털 뉴스’ 의 용어가 등장하였습니다.
‘인터넷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특정 인터넷 공간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집적하고, 미디어와 플랫폼을 연결시킨 통합 웹사이트’입니다.
포털의 뉴스 이용 집중화는 세계적 현상입니다.(디지털 미디어의 네트워크적 특성)
예시를 들자면 네이버, 카카오(다음), 구글, 페이스북 등이 있습니다.
포털 뉴스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합니다.(이용자 시장 - 광고 시장 - 뉴스 공급 시장 연결)
반면에 뉴스의 유통이 집중됨으로써 개별 언론사의 채널 영향력이 약화되었고, 단순한 콘텐츠 공급자 지위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포털의 ‘제휴’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휴(提携. coalition)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시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합의하는 것입니다.
콘텐츠 제휴는 별도의 포털 공간 또는 섹션에 뉴스 공급 제휴를 맺은 특정 언론사의 뉴스 제공하는 것입니다.
검색 제휴는 포털의 검색 서비스를 통해 검색 결과로서 뉴스를 제공합니다.
다음으로는 포털과 언론의 관계에 대해서 입니다
뉴스 비즈니스의 경쟁자와 사업 파트너는 협력관계이자 갈등돤계입니다.
뉴스 생산자와 유통중개자의 대립이 있습니다.
저널리즘와 인터넷 테크놀로지의 대립이 있습니다.
뉴스와 테크놀로지의 ‘분리’는 ‘공룡’ 포털입니다.
뉴스는 언론사, 테크놀로지는 포털이 전담하면서 언론 권력의 재편되었습니다.
뉴스의 ‘생산’ 과 ‘유통’이 분리되면서 언론사가 포털에 종속되었습니다.
포털과 언론의 힘겨루기 잔혹사 23년은 뉴스 공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였습니다.
다음은 앞서 언급된 포털과 언론의 ‘힘겨루기 23년’에 대해서 입니다.
1998년에 야후 코리아는 포털에서 처음으로 초기 화면에 ‘뉴스박스’ 제공하였습니다.
2000년에 네이버의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2003년에 ‘미디어다음’ 서비스가 출시되며 포털과 언론의 ‘불안한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에 거대 포털 사이트의 뉴스 시장이 장악되었고, 포털의 권력이 집중되면서 ‘포털 저널리즘’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였습니다.
2009년에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제공되었습니다.
2013년에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제공되었습니다.
2015년에 네이버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출범되었습니다.
2018년에 네이버에서 사람에 의한 뉴스를 직접 배열 중단하였습니다.(알고리즘 추천 배열)
2022년에 카카오에서 ‘뷰’를 전면 도입하였고, 첫 화면에서 언론사 뉴스 서비스가 삭제되었습니다.
다음은 언론의 ‘콘텐츠 공급 중단’에 대해서 입니다.
2004년 7월의 5개의 스포츠신문인 네이버, 다음, 야후 코리아, 네이트, 엠파스에서 뉴스 제공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생 포털인 ‘파란닷컴’에 독점 기사 공급이 제휴되었습니다.
2008년 7월에 조선, 중앙, 동아, 매경, 한경, 문화일보에서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하였습니다.
광우병 촛불집회 시기에는 보수언론은 절독하였고, 광고거부 운동이 있었습니다.(다음의 아고라)
2011년에는 조선, 중앙의 기사 공급이 재개 되었으며, 사태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2013년 7월에 조선, 중앙, 동아, 매경, 한경에서 네이버 뉴스 콘텐츠의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유료화 전략 모색)
언론사 자체의 트래픽이 급감하였고, 기사 공급 재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로 조선, 중앙, 동아, 매경에서 네이버와 모바일 기사 공급의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다음은 언론의 ‘대안 플랫폼’ 구축 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05년에 시행한 아쿠아 프로젝트는 신문사들이 주축이 된 통합하여 아카이브 비즈니스 모델이며 언론재단(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코리아’로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조선, 중앙, 동아 등 메이저 언론사가 불참하였습니다.
2007년 시행한 뉴스뱅크는 조선일보가 주도한 주요 일간지 중심의 공동 사이트입니다.
저작권 문제를 둘러싼 언론사의 주도권 싸움으로 중앙일보가 불참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포털과 언론의 ‘상생(相生)’ 실험에 대해서 입니다.
언론과 포털의 뉴스 콘텐츠에 대한 수익 모델은 전재료(네이버)와 플랫폼 내 트래픽 기여도에 따른 배분(카카오 다음) 되게 됩니다.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수익 분배구조 개선책 발표(2020. 7)되고 전재료가 폐지되었습니다.(향후 3년간 이전 수익 감소분 보전)
‘메인 언론사 편집판’과 ‘메인 MY 뉴스판’의 광고 수익 전액 언론사에 지급되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영역 전체의 광고(홈페이지, 기사 중간광고, 기사 하단광고)의 영업권을 소유하였습니다.
‘조인트 벤처’(2016.5)는 네이버와 언론사들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새로운 뉴스(‘네이버 주제판’)를 제공하였습니다.
모바일 시대 독자들의 변화된 이용 행태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의 모델이었으며, 네이버가 매년 10억 원을 지원해주었습니다.
조선일보(법인명 잡스엔·주제판명 JOB&)를 시작으로 총 13개 언론사가 참여하였습니다.
2012. 12에 폐지되었습니다.
다음은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률에 대해서 입니다.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률 변화는 2011년 55.4%에서 2021년 79.2%으로 24%가 높아졌습니다.
신문의 이용률은 36% 하락하였고, TV 뉴스 이용률은 12% 하락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포털 뉴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포털 뉴스 이용 집중화에 대해서 입니다.
뉴스 이용 관련 포털 및 검색 엔진의 점유율은 2020년 6개 사이트이며 88.5%정도 입니다.
다음으로는 포털의 콘텐츠 서비스 정책 변천입니다.
포털의 뉴스 서비스, 콘텐츠, 자율규제, 법제도 및 정책이 변천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 파문에 대해서 입니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가 파문되었습니다.
기사형 광고 2천 여 건을 기사 섹션으로 송출하였습니다.
편집국이 아닌 정보사업국 홍보사업팀 임시직 사원 명의로 기사형 광고 2천 여 건 송출되게 되었습니다.
신문법은 기사와 광고의 ‘분리’ 원칙이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 다음의 뉴스 콘텐츠 제휴 지위 ‘강등’이 결정되었습니다.
‘콘텐츠 제휴’에서 ‘뉴스스탠드 제휴’(네이버)·‘검색 제휴’(카카오 다음)로 강등되었습니다.
포털 페이지 안에서 연합뉴스 기사가 퇴출(31일간, 트래픽 70% 감소) 되었습니다.
다음은 연합뉴스 & 뉴스통신진흥회에 대해서 입니다.
기사형 광고의 파문은 독자 기만 행위, 국가기간 뉴스통신사로서의 공적 책임을 망각하였고 소송전 법원의 가처분이 인용되었습니다.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의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는 대통령 추천을 2명, 여당 추천을 2명, 야당 추천을 1명, 신문·방송협회 추천을 2명하였습니다.
연합뉴스에 지급되는 정부 구독료가 연간 350억 원입니다.(국고 지원)
언론사에 기사 전재료 수입은 ‘도매’이며 포털을 통한 뉴스 유통 수입은 ‘소매’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점유율은 30%로 전재료 수입은 연 1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은 아웃링크와 인링크에 대해서 입니다.
아웃링크(out link)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정보를 제공한 원래 언론사 홈페이지 사이트로 이동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댓글은 해당 언론사의 사이트에 남게 됩니다.
인링크(in link)는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포털 사이트 안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댓글은 포털에 남게 됩니다.
그 외에도 인바운드 링크(inbound link), 인커밍 링크(incoming link) 백링크(back links)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털과 정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털의 뉴스 편집 논란이 있었으며, 포털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이 있었습니다.
2020.9에는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 하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이 있었습니다.
2007에는 “네이버는 평정되었는데, 다음은 폭탄이라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는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의 말이 있었습니다.
2012에는 새누리당, 네이버(당시 NHN)와 카카오(당시 다음) 대표 국정감사 증인이 채택되었습니다.
2015에는 박근혜 정부, 카카오(다음) 특별 세무조사를 추진하였습니다.
2016에는 새누리당의 “포털 뉴스가 ‘친 민주당’ 편집을 하고 있다”, ‘포털 시장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의 구성 등으로 포털을 압박하였습니다.
2018에는 더불어민주당 “네이버는 (악성 댓글 등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묵인, 방조도 공범이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019에는 조국 사태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 자유한국당 지도부, 네이버 본사에 항의방문 하였다고 합니다.
2022년 4월에는 더불어민주당, 포털의 뉴스 편집권 제한 입법 추진하였고 포털이 자의적으로 기사 추천하거나 편집하는 행위를 금지하여 아웃링크 의무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다음의 ‘현행 뉴스 제공 방식(RUBICS)’을 중단하였으며 네이버의 경우 ‘마이 뉴스 알고리즘 기반 방식(AiRS)’을 중단하였습니다.
정치권은 뉴스의 영향력 때문에 포털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대립하며 포털은 법적 규제를 예의 주시하였습니다.
참고로 뉴스 큐레이션(News Curation)은 미디어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뉴스를 그대로 받아보는 방식에서 탈피해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분야의 콘텐츠를 읽어 볼 수 있도록 뉴스를 골라 읽기 편하게 배열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하는 용어 입니다.
오늘은 포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고 포털과 관련이 있던 언론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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