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미디어
미디어란 인간 사회에서 개인의 의사와 감정을 주고받기 위한 수단입니다.
이러한 미디어가 확장 됨으로써 인간 사회 전체를 통괄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의 소통도구로 말이죠.
그럼 매스미디어란 무엇일까요?
매스미디어란 ‘매스커뮤니케이션 미디어(mass communication media)’의 축약이며 “대중 매체”를 뜻합니다.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 공공 사안(public affairs)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의 이해는 곧 인간의 확장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이라는 캐나다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이자 문화비평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각기관의 확장으로서 매체(미디어)는 그 내용(메시지)과 상관없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는 기술의 발달으로 감각기관이 확장되었다는 것을 뒷받침 할 예시도 설명했습니다.
책은 우리가 하지 못하거나 가서 보지 못한 것을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눈의 확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퀴는 우리가 가지 못하거나 오래 가야 하는 곳을 빨리 혹은 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다리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예시들과 같이 옷은 피부의 확장, 전자회로는 중추신경의 확장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기술에 의한 상호 연결성 범위의 증대는 전 세계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이 때 “지구는 전기의 힘으로 응축되어 하나의 촌락이 된 것” 이라는 ‘지구촌’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미디어는 메시지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앞서 설명해 온 개념들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모든 삶의 현장이나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미디어가 같이 하고 있는 것 눈치챘나요?
그런 사실 때문인 건지 모든 수준에서 미디어는 우리의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삶에 대한 장악과 구조적 특징을 강요합니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역사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는 그냥 이야기를 하는 메시지보다는 미디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같은 메시지라도 얼굴을 맞대고 말하는 것보다는 신문에 나오는 것, TV에 방송되는 것이 더욱 더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람들도 미디어(휴대전화, 인터넷 같은 대중매체)를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닌 소통의 체계와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하게 되어 미디어가 메시지의 내용을 규정하기까지 되어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매체가 다르면 메시지도 달라지고 수용자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도 달라진거죠.
그 다음으로는 차가운 미디어와 뜨거운 미디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처음에 이 개념을 보고 미디어면 미디어인 거지 왜 차갑다, 뜨겁다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많이들 들었을 겁니다.
미디어를 볼 때 사용되는 감각은 청각과 시각 정도인데 두 미디어 둘 다 이 감각들이 쓰이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미디어는 전화, tv 그리고 뜨거운 미디어는 라디오 영화 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둘 다 쓰이는 감각은 같지만 쓰일 때의 집중 정도는 다른 것도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뜨거운 미디어는 단일한 감각을 ‘고밀도(데이터로 가득 찬 상태)’로 확장시키는 미디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즉, 뜨거운 미디어는 감각 데이터가 가득 차 있는 만큼 이용자가 채워 넣거나 완성해야 할 것이 적어서 이용자의 참여도가 낮게 되는 겁니다.
반면에 이용자가 채워 넣거나 완성해야 할 것이 많은 차가운 미디어는 이용자의 참여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다음은 커뮤니케이션의 편향입니다.
이건 해럴드 이니스 (Harold Innis) 이라는 캐나다 경제사가 이자 미디어 연구의 선구자가 주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인류 문명사와 미디어의 물질적, 형식적 조건의 관계 연구하였고, 미디어가 특정 사회조직이나 지식통제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라는 미디어 결정론(기술 결정론)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시간 편향적 미디어와 공간 편향적 미디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시간 편향적 미디어(Time biased Media)는 구술 문화로 주로 내구성이 있는 매체(돌, 진흙, 양피지)등으로 전해지고 시간적으로 오래 지속되지만 공간적으로 확산은 어려운 매체입니다.
운반은 어렵지만 내구력 가진 ‘무거운’ 미디어라고도 하며 전통적이고 보수적이며, 종교적인 사회(고대 바빌로니아, 이집트, 중세문화)에서 주로 쓰입니다.
그리고 공간 편향적 미디어(Space biased Media)는 문자 문화로 현재 우리의 문화도 문자 문화입니다.
가볍고 운송 가능한 매체(종이, 파피루스(草))등에 쓰이며 널리 확산은 가능하지만 오래 지속이 불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구성 약하지만 이동 쉬운 ‘가벼운’ 미디어라고 하며 공간 지배로 조직의 중앙 집중화(로마제국)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류 문명사와 미디어의 편향입니다.
먼저 첫째 이집트 문명입니다.
이집트는 피라미드, 스핑크스, 사체의 미이라, 돌에 상형문자 등이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데 시간에 대응하는 공간 문제의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그 때문에 나온 것이 파피루스(공간 편향)의 발명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그리스 문명입니다..
그리스는 ‘말(言)’, 즉 구술을 통해 의사 결정하는 도시국가의 직접 민주주의였습니다.
그렇기에 구술 문화를 볼 수 있고, 나중에는 영토확장을 위해 글자화된 ‘문서 통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다음으로 우리가 살펴볼 문명은 바로 로마 공화정과 제정입니다.
로마 공화정은 토론(구술) 문화로 그리스의 폴리스와 같은 소규모 체제에서 가능하였는데 로마 제국의 영토가 확장되면서 ‘공간 정복’의 필요성 대두되었고, 황제의 명령과 글자화된 ‘문서’를 통해 변방의 식민지를 지배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마 제국의 멸망입니다.
글자를 사용하기 위해 파피루스를 사용하였지만 공간편향으로 시간적 영속성은 유지가 불가능했죠.
그래서 유럽 중세문화는 성서의 신성한 내용을 파피루스가 아닌 양피지에 필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명사들은 어떤 미디어(매체)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문화의 성격 자체가 바뀐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널리즘입니다.
저널리즘(Journalism)이란 무엇일까요?
저널리즘은 3가지 특징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1. 대중매체를 통해 이뤄지는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라는 것.
2. 언론 조직 구성원들이 공적으로 중요하거나 관심사가 되는 현재의 일들에 대한 정보와 논평을 불특정 다수의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규칙적으로 전달하는 행위라는 것.
3. 지금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 대한 정보를 공급하기 위해 사회가 고안해낸 시스템이라는 것.
그렇다면 저널리즘의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널리즘의 기능은 감시, 연결, 문화전수, 오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시(surveillance) 는 비판, 공표와 정보전달, 사회적 의제를 생산하는 역할입니다.
쉽게 말해 뉴스(News)의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correlation)은 사회통합, 공론장(公論場.public sphere)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전수(transmission of social heritages)는 교양과 계몽의 기능을 맡고 있고, 오락(entertainment)은 다들 잘 알다시피 재미와 즐거움의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리터러시는 언어를 활용해 문자를 쓰고 글을 읽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며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언어의 개념 확장되어 문자 언어, 영상 언어, 디지털 언어 등이 모두 리터러시에 포함되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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