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기사
오늘 먼저 알아볼 것은 사건 · 사고 기사를 쓰는 방법입니다.
먼저 현장 취재의 요령을 알아야 합니다.
취재해야 할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현장의 취재원(경찰기자, 사건기자, 기동 취재팀)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스케치 기사 & 묘사적 글쓰기 방법입니다.
Show, don’t tell(말하지 말고 보여주라)를 해야 합니다.
필자의 개인적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합니다.
제3자의 시각에서 기술하도록 합니다.
자신보다 객체를 강조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정치 기사입니다.
리드, 보충사실 열거, 배경설명 순서의 형태로 이뤄집니다.
정파성(政派性) · 당파성(黨派性)을 경계해야 합니다.
출입처, 지역, 학연 기자와 취재원은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입니다.
따옴표 저널리즘, 받아쓰기 저널리즘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경제기사 입니다.
각종 경제관련(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등) 정보의 효과적인 전달이 관건입니다.
무엇을 왜 전달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배경지식(background)의 제공입니다.
전후 관계(context)를 잘 드러내야 합니다.
숫자가 기사를 지배해서는 안 되니 숫자의 사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용문이 없는 기사는 객관성 미비하므로 인용문을 활용해야 합니다.
전문용어를 정의하고 설명해야 합니다.
다음은 르포르타주(reportage) 기사에 대해서 입니다.
실화, 다큐멘터리 같은 현지 보고, 현장 탐방 기사입니다.
기획, 현장 취재, 기사 작성 순서로 진행되는 형태입니다.
사전취재가 성공 여부의 관건입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생동감을 좌우합니다.
상반된 의견의 균형 있는 반영을 해야 합니다.
주장에 앞서 관찰하고 청취해야 합니다.
서술과 기자의 판단을 역동적으로 배합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살펴 볼 기사는 스포츠 기사입니다.
방송 중계의 종속적 위치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에 신문의 중계식 보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숫자와 통계의 나열식 보도를 지양해야 합니다.
선수와 코치, 감독이 교감하는 스토리 있는 인간 드라마 형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기획 기사입니다.
전수(全數) 조사로 의미 있는 수치와 트렌드를 발굴해야 합니다.
행정정보 공개제도를 활용해야 합니다.
전문가 집단과 공동 작업을 합니다.
특정 사안에 대한 총괄 집대성이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관심(마이너리티, 노인, 청소년)이 높습니다.
큰 사건 이후에는 ‘그 뒤 어떻게 되었나’를 추적해서 써야 합니다.
다음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 같은 인터뷰 기사입니다.
인터뷰는 취재와 기사작성의 기본 영역입니다.
소통과 섭외력(나의 의지 & 상대방의 의지)이 있어야 합니다.
다음은 사설(社說)에 대해서 입니다.
특정 언론사의 주장과 논조(방송에서는 논평)을 해설합니다.
1면 헤드라인과 함께 신문을 대표하는 얼굴이기도 합니다.
냉철한 분석, 균형 감각, 명징한 주장, 신랄하고 예리한 비판이 필요합니다.
확실한 실례를 들어 의심할 여지없이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명성에 따른 감정과잉을 경계해야 합니다.
품위와 예의를 갖춘 문장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
형식은 문제제기(서론), 사안분석과 증명(본론), 주장과 대안(결론) 순의 형태 입니다.
다음은 우리가 많이 들어 본 칼럼(column)입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시사 문제를 논평합니다.
도입부분을 참신하고 인상 깊게 쓰도록 해야 합니다.
수사나 비유 등의 문학적 글쓰기를 합니다.
개성 있는 표현을 하고 가능하다면 격조와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아포리즘(aphorism·격언)과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씁니다.
결론은 여운이 느껴지도록 산뜻하고 호소력 있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목도 세련되게 써야 합니다.
다음은 우리가 많이 보지만 잘 알지 못하는 방송기사입니다.
스트레이트(straight)는 6하 원칙에 따라 핵심 내용을 중요 순서부터 ‘역 피라미드형’으로 쓴 기사입니다.
앵커, 아나운서가 읽는 단신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리포트(report)는 오디오와 영상, 그리고 관계자 인터뷰와 CG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초에서 50자 사이의 한 문장으로 적당한 길이로 짧게 말해야 합니다.
말하듯 하는 구어체로 해야 합니다.
쉽게 쓰도록 해야 합니다.
능동형 동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글 호흡에 변화를 주도록 해야 합니다.
오감(특히 시청각)을 자극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알아 볼 것은 기사 작성의 실제(實際)입니다.
항상 독자·시청자 입장에서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기사를 쓰면서 ‘왜(why)’와 ‘그 다음(next)’을 생각해야 합니다.
독자·시청자들이 특정 사안을 ‘바로 내 문제’로 느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일부의 비행을 지적하면서 전체를 매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렵고 딱딱한 소재일수록 쉽고 흥미롭게 쓰도록 해야 합니다.
‘홍보성 기사’로 변질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피해자와 취재원 보호에 유의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내용과 관련된 사진은 초상권 침해 조심해야 합니다.
주장이 대립되는 사안의 경우 한쪽 주장만 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론보도는 보도의 진실여부와 무관하게 허용됩니다.
자살보도는 신중해야 합니다.
다음은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대해서 입니다.
자살 관련 언론보도는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살’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자살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유가족 등을 배려하는 신중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자살에 대한 미화나 합리화는 금물입니다.
자살의 부정적 결과를 알려야 합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다음은 베르테르와 파파게노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는 모방자살(copycat suicide)입니다.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았던 사람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남자 주인공 베르테르가 여자 주인공 로테를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권총 자살을 하는데 여기서 유례된 효과입니다.
다음은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입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The Magic Flute)’에 등장하는 인물인 ‘파파게노’는 연인 ‘파파게나’가 사라지자 자살을 시도하지만 세 요정들의 노래를 듣고 자살 대신 종을 울린다는 것에서 유례된 것입니다.
오늘 글을 요약하여 결론을 말하자면 여러 기사들의 종류와 기사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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