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매스 미디어의 이해 - 미디어의 대화

by 옌PD 2022. 10. 13.
반응형

미디어의 대화

먼저 여러분 대화의 원칙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처음에는 대화라면 이야기인데 이야기를 하는 것에 무슨 원칙이 있다는 것이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꿈쟁이도 처음에 대화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랬습니다.
밑의 내용을 잘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당연하게 생각하여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대화에서의 협조 원칙(the cooperative principle)은 소통 참여자들의 말이 진실되고 정보적이며 관련성이 있고 명료해야 한다. 라고 합니다.

 

그 4가지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quantity)은 정보의 양과 장광설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질(quality)은 진실성과 거짓말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관계(relation)은 주제 연관성과 주제의 변경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방식(manner)은 명료성, 일관성과 두서 없는 말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화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본의 사이토 다카시교수는 ‘내가 대화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며 타인과의 만남은 나의 가능성과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화에는 ‘발견’과 ‘깨달음’이 있으며 가장 좋은 대화의 방법은 마주보는 것(face to face)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대화의 자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봅시다.
상대방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더라도 상황을 공유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관하여 이야기 한 인물이 있었는데 여러분도 아주 잘 아는 도덕책에서 볼 수 있던 공자입니다.
공자의 인(仁)에 있던 말로 君子는 화이부동(和而不同). 다르지만 조화를 이루고 부화뇌동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며, 小人은 동이불화(同而不和).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대화의 전략에 대해서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한 가지 뽑자면 나도 말하고 싶다는 유혹을 이겨내라! 입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다 말하고 듣지를 않다 보면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아닌 상대의 관심사를 대화의 주제로 선택하는 것 입니다.
상대방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자연스레 상대방은 대화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적절한 호칭을 사용할 것. 이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잊지 않았다는 것과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 혹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니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또한 대화 중간에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무런 소득이 없는 이야기는 상대를 지루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지 말 것입니다.
같은 이야기만 반복되는 대화라면 아마 누구나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말의 속도와 높낮이, 목소리 크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야기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귀가 아프거나 듣기 힘들다면 대화가 잘 이어지기 힘들고 상대도 지치게 되기 마련입니다.

 

다음으로 대면력과 소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면력이란 사람과 마주보고 긍정적 관계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이 사람과 또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대면력을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인상과 눈맞춤, 어휘의 공유(맞장구), 이름을 부르기, 역접 접속사는 피할 것(대화는 상대방과의 캐치볼), 칭찬할 것(모든 사람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철저한 준비로 순발력 높이기
지키지 않는다고 큰 일이 나는 것들은 아니지만 지킨다면 이 사람에게 배려 받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어 대면력이 높아집니다.

 

그 다음으로는 말(言)의 양면성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세 치 혀 때문에 죽는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give and take – give or take) 
구화지문(口禍之門·입은 재앙의 문)
앞의 글들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될 수도 있고 나쁜 결과가 괼 수도 있다는 양면성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음성적 잉여(剩餘)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더더기 말이란 의미 전달기능이 없는 ‘언어적 틱(verbal tics)’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저, 그, 아, 어, 이제...’ -“Um, Hmm, Uh, like, well, you know, I mean...” 같은 말이 그 예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설득의 수사학(修辭學.Rhetoric)에 대해 알아보고 오늘은 이만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설득의 수사학은 4가지 기술의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로고스(logos)는 독자를 논리적으로 설득시키는 방법입니다.
에토스(ethos)는 필자의 인품, 지식, 전문성, 경험 등을 설득의 근거로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파토스(pathos)는 독자의 ‘감정’을 움직이는 방법으로 필자의 주장을 전개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사(修辭)는 말과 글을 다듬고 꾸며서 보다 아름답고 정연하게 만드는 기술이자 효과적으로 연설(speech)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설득을 통한 세상에 대한 이해의 확장을 바로 소통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전문지식을 잘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질 개념과 이론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어 적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이 되었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댓글